부모님 보청기 지원금 받는 법 — 건강보험 급여 신청
보청기는 비싸지만 건강보험에서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다만 청각장애 등록이 먼저입니다. 지원 대상과 금액, 순서를 지켜야 하는 신청 절차를 정리했습니다.
발행일 2026-07-16 · 약 4분
부모님이 자꾸 되물으시거나 TV 소리를 크게 키우신다면 난청일 수 있습니다. 잘 안 들리면 대화가 줄고, 밖에 나가기를 꺼리게 되어 마음까지 위축되십니다. 보청기가 도움이 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, 건강보험에서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먼저 알아 두실 것 — 청각장애 등록이 조건입니다
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. 보청기 건강보험 지원은 '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분'만 받을 수 있습니다.
- 단순히 나이 들어 잘 안 들리는 정도로는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.
- 청각장애 등록이 될 만큼의 난청(청력 검사 결과가 기준에 해당)이어야 합니다.
- 즉, 장애 등록이 첫 관문이고 그 뒤에 지원 신청이 이어집니다.
얼마나 지원되나요
기준 금액은 131만 원이며, 부모님의 자격에 따라 실제 받는 금액이 다릅니다.
-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. 기준액의 90%인 최대 117만 9천 원을 지원받습니다. (나머지 10%는 본인 부담입니다.)
- 기초생활수급자·차상위.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.
- 5년에 1회 지원됩니다.
한 가지 알아 두실 것이 있습니다. 131만 원 중 **20만 원은 '후기적합관리비'**로 분류되어, 구입 직후가 아니라 4년에 걸쳐 매년 5만 원씩 나옵니다. 그래서 처음 받는 금액은 최대 111만 원 선입니다. 보청기를 산 뒤에도 계속 관리받으시라는 취지입니다.
신청 절차 — 순서를 꼭 지키세요
이 순서가 중요합니다. 먼저 보청기를 사버리면 지원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.
-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청각장애 진단을 받습니다.
-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 등록을 신청합니다.
- 장애 등록이 확정된 뒤, 의사에게 **보청기 처방전(보장구 처방전)**을 발급받습니다.
- 처방전을 가지고 보청기를 구입합니다. (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사야 합니다.)
- 병원에서 검수확인서를 발급받습니다.
- 구입일부터 1개월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급여를 신청합니다.
기한과 순서를 놓치면 지원이 어려워지니, 자녀가 일정을 챙겨 드리면 좋습니다.
장애 등록 기준에 못 미친다면
청각장애 등록이 안 되는 정도의 난청이라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.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부모님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에 어르신 보청기 지원이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.
자녀가 함께 챙기면 좋은 것
- 난청 신호를 먼저 살피세요. 되묻는 일이 잦아지고, TV 소리가 커지고, 전화 통화를 피하신다면 한 번 검사를 권해 보세요.
- 병원에 함께 가 드리세요. 청력검사와 장애 진단은 절차가 여러 단계라 혼자서는 벅찹니다. → 혼자 병원 가시는 부모님 체크리스트 · 병원 동행 서비스란
- 마음도 함께 보세요. 잘 안 들리면 사람을 피하게 되고 외로움과 우울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 → 어르신 우울감·외로움 살피는 법
- 병원비 부담이 크다면 건강보험·의료비 지원 알아보기도 함께 확인하세요.
지원 금액·대상·절차는 2026년 7월 기준이며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청각장애 등록 기준과 급여 신청 방법은 반드시 **국민건강보험공단(국번 없이 1577-1000)**과 진료받으시는 의료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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